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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차란주 작성일25-10-27 16:11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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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전경과 AI(인공지능) 이미지, 기사 내용과는 무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게티이미지뱅크


이재명 정부가 AI(인공지능) 강국 인재 양성을 위해 예산 300억원 규모의 'AI 거점대학' 육성 프로젝트를 차기 국정 과제로 내건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해당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비슷한 정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정책의 경우 일부 학교들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줄 '신임 교원' 영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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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지정된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별로 72개의 학과가 신설됐지만 신임 교원 추가 채용은 지난해까지 2년간 176명에 그쳤다.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인하대 등은 각각 1명씩에 그쳤으며, 특히 강원대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전체 교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단 한 명도 채용되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향후 시행될 AI 거점대학 JW중외신약 주식
프로젝트도 "간판만 'AI 거점'이면 안 된다"며 교원 확보 최소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양대 에리카, 강원대는 신임 채용 '0명'
교육부는 2023년부터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를 대상으로 특성화대학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지난해까현대통신 주식
지 총 29개 대학에 72개의 첨단산업 관련 특성학과가 새롭게 신설됐으며 올해도 광운대, 국민대, 순천향대, 울산대, 중앙대 등이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해당 대학들은 특성화 전공 교육 커리큘럼과 '교원 확충' 등 인프라 개선 방안을 골자로 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하지만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교투자전략
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들의 교원 확보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당 학교들에서 신설된 특성학과 수에 비해 교원 확보는 여전히 저조한 모양새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특성화대학 72개 학과의 전체 교원 수는 전임·비전임·연구교원을 합쳐 1226명, 학과 당 평균 1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수한 첨단산업 분야 공과대학들의 교원 규모에 비하면 갈 릴게임 먹튀보증
길이 먼 셈이다.
대학별 특성학과 교원 수 편차도 극심했다. 서울대의 경우는 신설된 단과대의 교원 수가 97명(2개 학과)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64명(4개 학과), 호서대 59명(5개 학과), 서강대 58명(3개 학과), 연세대 56명(3개 학과)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13명(1개 학과), 인제대는 21명(2개 학과)에 그쳤다. 아주대는 단과대 교원 수는 40명이지만 학과가 6개나 신설된 만큼 사실상 학과별 교원 수는 7명 남짓이다.
특히 해당 대학들은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새로 채용한 특성학과 교원 수가 2년 동안 176명에 불과했다. 72개 학과 당 평균 '2명'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신규 채용 인원이 두 자릿수를 넘긴 대학은 호서대(15명), 고려대 세종 캠퍼스(13명), 충북대(12명), 성균관대(11명), 명지대(11명), 가천대(10명), 부산대(10명)까지 7곳뿐이었다. 반대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강원대는 특성학과 교원 수가 각각 13명과 28명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지 않음에도 교원 영입이 불발됐다.



ⓒ교육부·시사저널 변문우


교육부에선 교원 확보와 관련해 사업관리 운영지침 등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특성화대학 선정평가 시 교원 확보 관련 사항을 평가 항목으로 넣을지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 초기에는 각 대학들이 연구 장비와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교원 확보를 등한시했을 수 있다"며 "정책이 안정화되면 해당 부분도 개선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기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들도 교원 인프라 구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AI 거점대학 정책이 시행돼도 경쟁력 있는 교원 영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일단 조정훈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AI 거점대학 지정 및 지원 정책' 운영 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AI 단과대학 운영을 위해 거점대학 3곳을 신규 지정해 교당 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예산 중 일부는 학교별 AI 교원 확보 지원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각 대학별 자체적 운영 계획을 통해 AI 단과대학과 전공 규모 등을 고려한 필요 교원 수를 산정하고, AI 산업계 겸임교원 채용이나 학과 간 겸직 교원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정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관련해 교육부는 연내까지 대학 및 산업계와 의견 수렴을 거쳐 시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AI 거점대학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관련해 조정훈 의원은 시사저널에 "간판만 'AI 거점'이면 안 된다"며 "교원과 커리큘럼을 최소 기준으로 못 박고, 대학별 지표를 상시 공개해 결과로 증명하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AI뿐만 아니라 기존 첨단산업 분야 특성화대학의 경우도 선정 이후 교원 확보 등 운영 실태를 꼼꼼히 모니터링해서 정책 취지에 맞게 학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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