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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모든 구단에서 인종차별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도 당부했다.서 교수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EPL 사무국 및 토트넘 등이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14일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무한도전스위스
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가했다.그는 인터뷰 도중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이후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논란이 거세지자 벤탄쿠르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10월 스위스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사과했다.하지만 벤탄쿠르가 올린 사과문은 24시간 뒤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점과 손흥민의 애칭을 'Sonny'가 아닌 'Sony'로 적었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손흥민은 이번 논란에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두 선수의 소속 구단인 토트넘 역시 입장을 밝히지 않12월 스위스
은 상태다. 이를 두고 팬들은 토트넘 공식 SNS 계정에 '손흥민에게 존중을 보여라',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다' ,'토트넘에 실망했다', '벹탄쿠르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